[자월도 여행 후기] 섬속의 평화, 하루쯤은 쉬어가도 괜찮아
서울에서 멀지 않은 섬 여행지 찾고 계신가요?차 막히는 강릉 대신, 조용한 힐링이 필요하다면 ‘자월도’를 추천드려요.인천 연안부두에서 배 타고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자월도는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습니다.1. 자월도는 어떤 곳이에요?자월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작은 섬이에요.정확히는 영흥도→연도교→선재도→연안부두에서 배 타고 자월도로 가는 구조죠.인구는 약 70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바다, 갯벌, 해수욕장, 낚시, 등산, 일몰… 없는 게 없어요.특히 여름엔 해수욕, 가을엔 조용한 풍경과 감성 차박, 봄엔 조개잡이가 인기랍니다.---2. 자월도에서 꼭 가봐야 할 곳큰말 해변: 자월도 대표 해변이에요. 바닷물이 맑고 얕아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좋아요.항동 해변: 한적하게 바다 바..
2025. 4. 19.
바다와 함께 살아온 섬, 자월도
자월도는 단지 조용한 섬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동안 바다를 삶의 터전 삼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 바다와 더불어 사는 삶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풍요로운 바다, 자월도의 자랑자월도에서는 새우, 아귀, 병어, 주꾸미, 우럭, 노래미, 박하지 등이 잘 잡힙니다.1970년대에는 특히 꽃게와 굴이 풍부했고, 품질 또한 매우 뛰어났습니다. 그 시절 자월도에서 채취한 굴은 청와대에 납품될 정도였다고 하니, 그 품질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황금어장이었던 ‘간석도’달바위 선착장에서 약 5km 떨어진 **간석도(하나도)**는 과거 3~40년 전까지 굴이 많이 나는 황금어장이었습니다. 지역 어민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생계 터전이었죠.---바다의 변화, 어업의 변화하지만 해양 환경의 변화와 어족자원..
2025.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