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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자월도의 배움터, 그 긴 여정의 기록

by 충전고래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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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섬의 교육이란 무엇으로 시작되고 어떻게 지속되는 것일까요? 인천 옹진군 자월도에는 작지만 오래된 배움터가 있습니다. 그 역사를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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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자월도에 처음 생긴 학교

자월도에 학교가 처음 들어선 것은 20세기 초였습니다. 섬의 유지였던 강경모, 강윤익, 김수길 등을 중심으로 1919년 2월 22일, 사립 진명학교가 세워졌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발적으로 만든 학교였습니다.


이후 진명학교는 1930~40년대에 덕적학교 자월분교장이 되었고, 1947년에는 자월공립국민학교로 승격되었습니다.
1982년에는 주변의 이작, 계남, 소이작 등 4개 분교를 흡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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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열정, 그 흔적들

예전 신문에 실린 자월도의 교육에 대한 기사와 단체 사진들을 통해 당시 지역 사회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단지 사진이나 기사 그 자체가 아니라, 섬 주민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얼마나 열정적으로 학교를 지켜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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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공부하는 어린이"

시간이 흘러도 자월도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은 계속되었습니다. 운동회, 교내 행사, 졸업식 등 다양한 학교 활동 사진들은 지역 사회와 교육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현재 자월분교에는 유치원생을 포함해 총 6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인구는 줄었지만, 배움은 여전히 섬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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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자월도의 학교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배움의 상징입니다.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지켜낸 이들의 노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작지만 깊은 뿌리, 자월도 학교의 교육사."